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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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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권 문 열어…관악의 바람은?

박창주 기자2017.05.10
[앵커멘트]
앞서 보신대로 관악지역에서는 45% 이상 유권자가 기호 1번을 선택했습니다.
지역 인사와 주민들은 새 대통령에게 어떤 바람을 갖고 있는지 들어봤는데요. 지지 여부를 떠나, 분열된 민심을 통합하고 먹고사는 문제를 푸는 것에 대한 유권자들의 기대감은 한결같았습니다. 보도에 박창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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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국정 핵심과제인 '통합'은 유권자들의 바람이기도 했습니다.

국정농단 사태와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촛불과 태극기로 민심이 분열되면서, 사회와 정치적 갈등을 푸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 것입니다.

[인터뷰 : 유종필 / 관악구청장 ]
저는 새 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게 국민통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관악구도 여러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있는데,
구청장을 하면서도 통합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거든요.

[인터뷰 : 길용환 / 관악구의회 의장 ]
통합과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지역경제를 살려달라는 의견은 단골메뉴가 됐습니다.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정책으로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게 하는 게 급선무로 꼽힙니다.

[인터뷰 : 여영선 / 신원시장 상인 ]
이 주위에 대형마트가 적은 편인데도 그쪽으로 많이 몰리더라고요.
전통시장은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고, 그런 점을 보완해야…

문재인 대통령의 1순위 공약인 일자리 창출은 지역 유권자들에게도 간절한 소망입니다.

특히, 청년 1인가구가 많은 관악지역은 실업 문제 해소는 물론, 각종 고시 제도 존치 등 일자리 문제에 대한 다채로운 희망사항을 쏟아냈습니다.

[인터뷰 : 이유림 / 서울대 4학년 ]
공무원 일자리도 그렇고, 제가 문과인데 앞으로 문과든 이과든
다 통합해서 청년들이 골고루 공평하게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 행정고시 준비생(음성변조) ]
통합을 해서 공무원 선발하는 기준을 적용하기 보다는 그동안 해왔던
시험(고시)이라는 평등한 기회와 원칙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부동산 경기 활성화 요구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침체된 매매 시장을 활성화하고, 소형 신축 건물을 선호하는 지역의 주택수요 특성에 맞춘 정책으로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요구입니다.

[인터뷰 : 류상규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악지회장 ]
월 부담하는 금액이 너무 크기 때문에 집을 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전세는 매매가의 80~90%를 잡아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원리금 분할 상환 정책을 점차적으로 완화해야 합니다.
도시형생활주택의 혜택처럼, 1.5룸이나 투룸을 지을 때 혜택을 준다든지…

지방자치 기능을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에는 중앙에 집중된 권력을 분산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이 보다 풍성해지길 바라는 간절함이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 이성재 / 지역주민 ]
대통령도 지방자치를 좀 더 활성화시켜서 우리 관악구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십시오.

일자리 창출과 국민 주권 신장 등 우선순위에 따라 10대 공약을 내걸며 정권 교체의 문을 연 문재인 대통령.

선거 기간 손가락을 걸었던 약속들의 결실을 맺기 위해선, 유권자들의 희망 메시지에 귀를 열고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아야겠습니다. HCN뉴스 박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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