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이 오는 18일까지 7박8일간 베트남 현지 의료봉사 활동에 나섭니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7일 베트남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최유신 교수를 의료봉사단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중앙대병원 간호사와 약사, 중앙대 의대·간호대·약학대학생 등 18명의 봉사단원은 베트남 꽝응아이 종합병원 등
현지 주민 1600여명에게 진료와 의약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권정택 병원장은 꽝응아이 종합병원을 방문해
3천만 원 상당 혈액투석기와 심전도기 등을 기증할 계획입니다.
권 병원장은 "베트남의 의료 수준은 과거 우리나라의 198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다른 국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