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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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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맹추위에 뇌동맥류 질환 '빨간불'

정주영 기자2024.01.23
[앵커멘트]
#한파 #뇌혈관 #뇌동맥

연일 맹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뇌동맥류 질환 위험이 커지는데,
한파가 계속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정주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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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집계된 뇌동맥류 환자는
2018년 9만 8천여 명에서 지난해 16만 5천여 명으로 68% 늘었습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오르기 쉬운데,
이때 약해진 뇌혈관이 파열되면 사망에 이르거나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김성훈 / H+양지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 뇌동맥류가 파열돼서 다량의 뇌출혈이 발생하면 극심한 두통이 발생하거든요. 보통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극심한 두통이라고 표현하시죠. 이런 두통이 나타났을 때는 최대한 빨리 응급실을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

뇌동맥류는 크기가 3㎜ 이상이거나 모양이 울퉁불퉁할 때,
터지기 쉬운 위치에 생겼을 경우
파열 위험이 높아 즉시 치료해야 합니다.

파열 환자의 15~30%가 사망에 이르고,
30%는 인지 저하와 마비 등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고혈압, 흡연, 가족력 등 뇌동맥류 위험인자를 갖고 있다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거나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 김성훈 / H+양지병원 신경외과 교수 : 고혈압이나 흡연 등이 이제 뇌동맥류 파열과도 관련성이 있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은 주의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날에는 따뜻한 모자를 쓰신다는 등 그런 온도 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 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뇌동맥류 질환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HCN 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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