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비탈길에서 미끄러지는 1톤 화물트럭을 막아 대형 참사를 막은 학생들에게 '모범 선행 청소년 표창장'이 수여됐습니다.
당곡고등학교 2학년 김연준, 김윤서 학생은 지난 1일 밤 9시경 관악구 은천동 한 주택가의 급경사 골목 내리막을 내려오던 1톤 화물트럭을 발견하고 온몸으로 막았습니다.
두 학생은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모두 7명이 합세해 트럭을 막으며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버텼고, 학생들의 용기 있는 선행에 관악구가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김연준, 김윤서 학생은 "경사가 가파르다보니 큰일이 생기기 전에 차를 막아야 하는 생각밖에 없었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