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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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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고질적 인력난… 기사 수급 방안은?

정주영 기자2024.11.01
[앵커멘트]
#마을버스 #버스기사 #운영

코로나 유행 이후
마을버스 승객이 급감하면서
버스 업계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버스 업체는 어쩔 수 없이
기사나 운행 횟수를 줄이기도 하는데요.

결국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도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정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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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기준 서울시 마을버스 기사는 2천830여명으로
적정 인원보다 600명이나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거의 4백명이 줄어든 규몹니다.

동료들이 줄면서
버스 기사들의 근무 환경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 마을버스 기사(음성변조) : 잠깐 쉬는 시간 같은 거 이런 것들이 좀 많이 줄었어요. 마을버스 회사들은 전부 영세업자들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상황이) 안 좋아요. ]

서울시에 따르면,
2020년 3억1천1백만 명 정도던
마을버스 이용객은
지난해 2억9천7백만 명대로 줄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감소한 승객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마을버스 업체는 만성 재정난에 시달리며
버스 기사를 쉽사리 고용하지 못합니다.

동종 업계보다 열악한 처우에 기사들이 떠나면서
인력 운용에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 마을버스 회사 대표(음성변조) : 젊은 사람들은 한 1년 키워 놓으면 다 그리로(시내버스로) 빠져 나가죠. 시내버스와의 격차 때문에 이제 여기서 오래 안 있고 이제 그러니까 고용 불안 상태죠. ]

어려움이 지속되면
기사들의 근무 환경이 더 열악해지고
교통 취약계층의 불편도 커질 수 있는 상황.

이 때문에 마을버스업체에 대한 단순 현금성 지원이 아니라
자치구의 일자리 프로그램과 연계해
인력난을 타개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 주무열 / 관악구의원 : 마을버스 기사를 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면 실제로 우리가 마을버스 운수 업계도 도와줄 수 있고 그것이 곧 관악구 시민들의 교통 복지에도 해당할 수 있겠다…. ]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며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마을버스.

운영난과 인력난을 극복할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해보입니다.

HCN 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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