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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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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무너진 '사당동 옹벽' 복구

송원종 기자2024.03.14
[앵커멘트]

지난 2022년 수도권을 강타한 집중호우 때
동작구의 한 아파트 옹벽이 쓰러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었는데요.

40억 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한 끝에
1년 반 만에 복구가 마무리 됐습니다.

송원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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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옹벽에 파묻힌 자동차들.

아파트 출입구 옆 벽면은 기울어져 있습니다.

지난 2022년 8월
시간당 14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을 때,
사당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옹벽이
무너져 내린 겁니다.

[ 인터뷰 : 최승남 / 아파트 경비팀장 (2022년 8월 집중호우 당시)]
저기 보시면 땅이 파여 있어요. 거기 물이 꽉 차니까 흙들이 자꾸 밀릴 거 아니에요. 밀리니까 압력에 의해서 (기울어진 거죠.)

그리고 1년 반이 지나서야
붕괴된 옹벽은 완전히 복구 됐습니다.

복구를 하는데는
행안부 특별세와 시·구 재난안전기금 등
42억 원이 투입됐고,
옹벽 높이를 기존 10m에서 5m로 줄이는 대신,
면을 깎아내 경사를 완만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배양토를 통해 암반에 풀뿌리를 내려,
뒷산과 연결된 토사면도 새롭게 정비했습니다.

[ 정석원 / 동작구청 재난시설팀장 : 사면 경사를 좀 줄이면서 안정화를 시켰는데, 암벽 사면이 좀 약해서…. 풍화함으로 인해서 으스러져 깨져요. 그런 부분까지 보강을 해서 공사가 조금 늦어졌어요. ]

또 지난해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은 옹벽 나머지 부분도,
아파트 자체 기금으로
보강 공사를 마쳤습니다.

옹벽이 무너졌을 당시
입주민 8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고,
이후 복구 공사 기간이 길어지며
큰 비가 올 때마다
입주민들은 마음을 졸여야 했습니다.

[ 극동아파트 주민 : 수시로 보면 이렇게 공사하는 게 보이거든. 그런데 좀 견고하게 하는 것 같더라고요. ]

한편, 아파트 측은
해마다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이번에 복구한 옹벽의
안전 상태를 관리할 예정입니다.

HCN 뉴스 송원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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