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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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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위드안 수분양자협의회 집회…"경찰, 무단 점유 적극 수사하라"

박주현 기자2020.01.31
[앵커멘트]
신림동에는 옛 가야쇼핑 건물을 재건축한 주상복합아파트인 가야위드안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야위드안 수분양자협의회는 2015년 대표가 바뀐 시행사가 새 관리업체를 내세워 이 건물 일부를 무단 점거하는 등 숱한 불법 행위를 벌이고 있다며 집회와 고소, 고발을 이어왔는데요. 이번에는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하며 관악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박주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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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음 ]
관악경찰서장은 나와서 해명하라!
해명하라! 해명하라! 해명하라!

31일 오전 관악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연 가야위드안 수분양자협의회는 가야위드안 건물 무단 점유자들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2015년 이후 241호실 중 150여 호실을 조직폭력배 등이 무단 점유하고 불법 임대로 수십억 원의 범죄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

수분양자들은 건물 내에서 총기와 단도가 발견되는가 하면, 건축 공사가 90%가량 진행된 상황에서 무단 점유자가 공사 차량 진입을 막는 등 준공을 방해하고 있음에도 경찰 수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더해 경찰이 무단 점유 세력과 결탁한 것 아니냐며 유착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공병호 / 가야위드안 수분양자협의회 대표 ]
전 시행사 대표들이 고용한 용역들이 공사 진행을 방해하고 있어요. 한 예로 공사 차량이 지하차도로 들어가는데 누워서 차량이 못 들어가게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당곡지구대는 이걸 방관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희 생각으로는 너무 토착적인 비리가 있다고 추정하고 있는 겁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수분양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접수한 사건에 대해서는 절차에 맞게 수사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건물을 둘러싼 권리관계가 명확하지 않아 답을 내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건물에서 발견된 무기류는 수사 중이라고 수분양자와의 면담을 통해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분양자협의회는 면담에서 수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며, 향후에도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집회를 다시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HCN뉴스 박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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