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귀주대첩의 영웅 강감찬 장군은 관악의 대표 위인이죠. 관악구는 이른바 '강감찬도시'를 표방하며 지역을 알리고 있는데요. 곧 마을버스를 활용한 홍보 활동도 시작될 전망입니다. 박주현 기자입니다.
=========================================
'강감찬도시 관악'을 알리기 위한 노력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됐습니다.
지난해 6월 남부순환로 7.6km 구간에 강감찬대로라는 명예도로명이 부여됐고, 12월에는 낙성대역의 강감찬역 병기도 확정됐습니다.
[ 인터뷰 : 박준희 / 관악구청장 ]
남부순환로를 강감찬대로로 지정하고, 또 낙성대역을 강감찬역으로 병기하는 것들은 그렇게 함으로써 주민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들을 통해서 확실하게 강감찬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로와 지하철역에 이어 이번에는 버스가 강감찬도시 관악을 알립니다.
관악 02번 마을버스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관악 02번 마을버스는 낙성대역을 기점으로 낙성대현대아파트와 호암교수회관을 거쳐 서울대 신공학관에서 회차합니다.
노선 인근에 강감찬 장군 생가터와 낙성대공원, 안국사 등 강감찬 장군과 관련된 장소들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 관악 02번 마을버스가 강감찬 테마 마을버스로 선택된 배경입니다.
6분간의 배차 간격으로 운행하는 이 마을버스는 하루 평균 약 1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구는 관악 02번 마을버스 17대 중 3대를 강감찬 테마 마을버스로 꾸며 '강감찬도시' 브랜드를 알리겠다는 구상입니다.
[ 인터뷰 : 엄태원 / 관악구청 교통행정과장 ]
강감찬 장군 캐릭터를 버스 전면이나 측면에 부착해서 홍보할 예정이고, 마을버스에 탑승하시는 분들에게는 내부에 귀주대첩이라든지, 강감찬 장군의
탄생 신화, 설화 등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부착함으로써….
관악구는 운수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늦으면 3월 중 강감찬 장군 테마버스 운행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HCN뉴스 박주현입니다.
![[뉴스&이사람] 공병호 수분양자협의회 대표,](https://streaming.hcn.co.kr/uccm_thumbnail/SO01/200707_공병호 수분양자협의회 대표 가야위드안 마침내 준공 승인_주현.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