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작 취업지원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구직자들이 이곳에서 도움을 받고 있는데요. 흩어져 있던 지역의 일자리 기관을 한 곳에서 통합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송원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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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해 5월 문을 연 동작 취업지원센터.
어르신일자리센터와 청년일자리센터, 50+센터 등 흩어져 있던 지역의 일자리 기관 네 곳을 한 군데 모았습니다.
[ 최호규 / 동작취업지원센터 센터장 : 기존에 분산되어 있는 4개의 일자리 센터를 한곳에 모아 구민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센터 간의 공유와 연계를 강화해 최적의 일자리 제공과 구직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이곳에서는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해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고, 여러 직업군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합니다.
이용자들은 은퇴 후 새로운 기회를 찾기도 하고, 평소 배우고 싶던 기술을 저렴하게 배울 수도 있습니다.
[ 이재훈 / 송파구 방이동 : 은퇴하고 집에만 있다 보면 아무래도 많이 루즈해지고 지루한데, 이렇게 배움의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옛날 학창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
[ 장남숙 / 동작구 상도동 : 학원은 수강료도 비싸고 또 기간도 길어서 되게 부담스러워서 못 배우고 있는데,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정말 양질의 강의를 제공해 주셔서 (좋습니다.) ]
지난 1년 동안 센터에서 이뤄진 취업 상담은 약 만 7천 건.
그 결과 천3백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한편, 30일 열린 1주년 기념행사에서 동작구는 앞으로도 일자리 복지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박일하 / 동작구청장 : (구직자를) 트레이닝 시키고, 취직까지 연계시키는 일련의 과정들을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고요. 많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연계해서 원하는대로 취직할 수 있도록 만들 생각입니다. ]
HCN 뉴스 송원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