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1대 국회의원 선거 서초, 동작, 관악 지역 후보를 알아보는 시간. 이번엔 갑 지역 미래통합당 후보를 만나봤습니다. 먼저 서초갑은 경제정책전문가로 활동한 윤희숙 후보가 통합당 인재영입 1호로 전략공천을 받아 보수텃밭 수성에 나섭니다. 박상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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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윤희숙 후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지낸 공공경제정책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동안 소득주도성장, 주52시간제, 최저임금 문제 등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포퓰리즘 파이터’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 인터뷰 : 윤희숙 / 미래통합당 서초갑 국회의원 후보 ] 제일 중요한 걱정거리는 경제입니다. 경제가 형편없이 망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까지 터졌어요. 저는 경제정책을 만들어온 사람인데요. 지금 이 나라가 망가지고 있다는 걱정을 저 스스로도 하고 있고 그런 이유로 서초갑의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습니다.
윤희숙 후보는 현 정부의 경제정책이 '세금폭탄’을 불러 왔다고 비판했습니다.
강남3구 아파트에 대한 급격한 공시가격 인상 등 현재 부동산과 관련된 징벌적 세금문제를 개선하고 재건축 규제를 완화해서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윤희숙 / 미래통합당 서초갑 국회의원 후보 ] 정부의 부동산정책 자체가 지그재그로 갈지자로 왔기 때문에 자산 가격이 올랐는데 그 자산 가격을 또 공시지가에 너무 빨리 반영하는 바람에 서초갑 지역 주민들은 세금을 폭탄처럼 맞고 있습니다. 그 폭탄을 해체하는 것이 사실 이 지역 주민들과 또 국민 전체를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하고요.
윤 후보는 미래통합당 인재영입 1호지만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출마를 택하면서 인생 경로를 바꾸는 결정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