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림동의 한 빌라에서 이웃집에 녹음기를 설치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관악경찰서는 지난 4일 관악구 신림동 한 빌라 주민인 3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림동의 한 빌라 가운데 총 5세대에서 다수의 녹음기를 발견해 수거했습니다.
A씨는 이웃집 현관문 주변에 카메라를 설치해 도어락 비밀번호를 파악해 사람이 없는 시간에 침입해 녹음기를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