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은 변해가고 그 안에 있는 너와 나의 모습도 변해가고 ♬
Home - 박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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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가 음악을 만났을 때, 박효신이 부른 'Home'으로 시작했습니다. 집을 비롯한 다양한 부동산의 정보를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정보 기술로 알아볼 수 있는 시대입니다. 이런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프롭테크'라 하는데요. 오늘 뉴스가 음악을 만났을 때에서는 바로 이 '프롭테크' 서비스를 살펴봅니다. 박주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교통과 학군 등의 주거 환경 요소를 자신의 선호도에 따라 적용하면 적합한 아파트가 선정됩니다.
아파트의 현재 시세는 물론, 미래 가치까지.
공공기관의 실거래가 데이터와 뉴스, 커뮤니티 등에 산재된 단지별 정보를 실시간 수집해 가격 등락 요인을 분석하고, 예측된 정보는 이해하기 쉽게 인포그래픽으로 제공합니다.
부동산 매매에 있어 저마다 다른 의사결정을 돕는 앱으로, 이른바 '인공지능 부동산 초개인화 처방전'을 표방합니다.
증여와 상속 문제처럼 AI 분석만으로 맞춤형 해결이 어려운 사안의 경우 부동산 컨설턴트와 세무사 등 전문가 상담까지 연계합니다.
[ 인터뷰 : 김기은 / 'C' 스타트업 대표 ] 개인 분석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단지를 찾아주는 인공지능이 3세대 모델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AI가 어떻게 보면 가견적표처럼 부동산에 대해서 처방을 해드리고, 구매자와 전문가가 함께 만나서 이것보다 더 나은 방법이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실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는 매칭 플랫폼이 됩니다.
서울대 부동산학회 출신 구성원들이 주축이 된 이 스타트업은 부동산 거래와 운영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의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건물을 활용해 부가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 등.
AI가 질문 내용을 분석해 챗봇이 적절한 답변을 내놓습니다.
추가 상담이 필요하면 적합한 전문가를 이어주는 방식으로 부동산과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해줍니다.
[ 인터뷰 : 김태윤, 김승현 / 'P' 스타트업 운영이사, 대표 ] 부동산과 데이터를 연결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어떤 데이터가 효용이 있을 것이고, 어떤 서비스를 고객들이 원할 것인지를 계속해서 테스트해보고 공급하고 제공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프롭테크포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86개 프롭테크 스타트업의 누적 투자유치금은 1조 3,997억 원.
특히 코로나 영향으로 비대면 기술에 기반한 프롭테크 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