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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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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음때] 2022년 개통 신림선 경전철, '역명 제정 중'

유수완 기자2020.10.14
[앵커멘트]
#신림선 #역명 #역이름

이름 - 임재범

=========================================
[오프닝 음악]
♪♬ 하지만 넌 나를 기억해줘
단 하나의 이름으로 이 세상
널 가장 사랑했었던
단 하나의 사람으로 ♪♬

[스튜디오]

최윤희 아나운서: 뉴스가 음악을 만났을 때! 풍부한 성량과 두터우면서도 애절한 중저음의 목소리를 소유한 가수 임재범의 '이름'으로 시작했습니다. 유수완 기자 자리했습니다.

유수완 기자: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번 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교통 관련 소식 전해주실텐데요. 오늘 이야기는 '이름'과 연관된 건가요?

기자: 오는 2022년 상반기에 개통 예정인 경전철 신림선! 여의도에서 서울대를 연결하는 경전철 역 이름을 짓는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동작구와 관악구 모두 역명 선호도 조사를 마쳤고, 구 지명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있습니다. 어떤 이름이 거론되고 있을까요? 화면부터 보고 오시죠.

[리포트]

관악구는 신림선 역명 선호도 조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저 역시 관악구 주민이라서 참여했는데, 그 과정 잠시 보여드리겠습니다.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을 하고, 배너를 클릭합니다.

클릭하면 설문조사가 나오는데요.

먼저 107 정거장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07 정거장은 보라매로와 봉천로가 교차하는 곳에 생깁니다.

이곳이 보라매동, 반대편이 신림동이죠.

제시된 역 이름은 '당곡사거리'역과 '당곡'역, 2개 이름이 제시됐습니다.

그 다음 109 정거장입니다.

참고로 108 정거장은 2호선과 환승역인 신림역이라 역명 제정 대상이 아닙니다.

109 정거장은 문성로와 신림로가 만나는 도림천 문화교 앞에 들어섭니다.

제시된 역 이름을 볼까요? '서원'역, '쑥고개'역, '신림중앙'역 모두 3개가 제시됐습니다.

다음은 110 정거장. 110 정거장은 미림여고 입구, 동방1교 근처에 들어섭니다.

'서림'역, '삼성산입구'역, '서울대캠퍼스타운'역 이렇게 3개가 제시됐습니다.

마지막으로 111 정거장! 111 정거장은 '관악산입구'역과 '서울대'역, 이렇게 2개가 제시됐습니다.

[화면 전환]

동작구와 관악구 두 자치구는 모두 신림선 역명에 대한 주민 제안을 받고, 최종 2개 또는 3개 후보군을 선정해 선호도 조사까지 마쳤습니다.

조사 인원은 자치구 조사 방법에 따라 상이합니다.

동작구부터 주민 선호도를 살펴보면,

먼저 대방동 성남중고교 앞에 103 정거장은 '서울지방병무청(성남고등학교)' 역명 선호도가 43%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과 보라매공원이 있는 105 정거장은 '보라매공원(기상청)' 역명 선호도가 65%였습니다.

106 정거장은 '보라매병원'이라는 역명이 98%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관악구 주민 선호도 조사도 완료됐습니다.

107 정거장은 '당곡사거리'역 선호도가 61%였고,

109 정거장은 '서원'역 37%, '쑥고개'역 36% 선호도를 나타냈습니다.

110 정거장은 '서울대캠퍼스타운(고시촌입구)'역 선호도가 51%, '서림'역 선호도가 32%였습니다.

끝으로 111 정거장은 '관악산입구'역의 선호도가 53%였습니다.

이렇게 주민들의 지지를 많이 받았다고 해서 역명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달 내에 개최되는 각 자치구 지명위원회에서 대중성과 지역 대표성, 역사성 등을 기준으로 심의·선정합니다.

[인터뷰: 박달식 / 관악구청 교통행정과 ]
지명에 대한 학식이나 경험이 많은 외부 전문가, 지역 향토사에 밝은 문화원 관계자 그리고 공무원 등을 포함해 7명 이상으로 구성됩니다.

한편, 대방동 성남중고교 부근 103 정거장은 영등포구와도 접하고 있어, 영등포구에서도 역명안을 서울시로 제출합니다.

[인터뷰: 이경철 / 동작구청 교통행정과 ]
(대방동) 103 정거장은 영등포구와도 인접해, 500m 이내에 포함됩니다. 동작구와 마찬가지로 영등포구도 제정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며, 서울시에 의견을 제출합니다.

최종적으로 서울시 지명위원회가 자치구 위원회 의결안을 심의해 신림선 역명을 결정하는데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최종 역명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튜디오]

아나운서: 도시철도 역명이 이런 과정을 통해 제정되는군요. 역 이름을 짓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유래, 역사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기자: 네, 역명 제정 기준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불리고, 해당 지역과의 연관성이 뚜렷해야 한다고 합니다. 가변성이 있거나, 다른 지역에서 이미 역명으로 쓰이는 이름은 안 되겠죠. 또 요즘은 역명 병기도 지양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체로 단일 명칭으로 제정하는데, 모쪼록 우리 주민들이 원하는 이름이 붙여지면 좋겠습니다.

아나운서: 또한 경전철 신림선 하루 빨리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오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클로징 음악]
♪♬ 하지만 넌 나를 기억해줘
단 하나의 이름으로 이 세상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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