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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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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조된 후보" vs "우물 안 개구리"… 동작구청장 토론회 '격돌'

최면희 기자2022.05.22
[앵커멘트]
#동작구청장 #토론회 #오영수 #박일하

22일 열린 동작구청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오영수 후보와 박일하 후보가 격돌했습니다. 미묘한 신경전이 오고 가던 두 후보는 특히, 노량진역사 복합 개발 관련 문제에서 다소 큰 의견차를 보이며 공방이 오고 갔습니다. 최면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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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의 시작은 차분했지만 오고 가는 말 속에는 뼈가 있었습니다.

초청 토톤회에서 만난 동작구청장 후보들은 저마다의 강점이 곧 상대방의 약점이 되는 상황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오영수 후보는 상대가 동작을 잘 모른다고 비판했고, 박일하 후보는 상대가 동작만 알 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현장음 : 오영수 / 기호1 더불어민주당 후보(동작구청장) ]
상대 당 후보께서는 주로 철도청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서 공직 생활을 하다가 40만 동작구민 여러분을 위해서 일하겠다고 하시는 데 준비한 기간이 채 6개월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분께서 우리 동작구에 대해서 무엇을 얼마나 아시겠습니까?

[현장음 : 박일하 / 기호2 국민의힘 후보(동작구청장) ]
구청장은 우물 안 개구리로는 안됩니다. 역시 큰일을 해 본 박일하가 동작구의 지도를 바꿔보겠습니다. 36년 동안 국토교통부 등에서 탄탄히 다져온 내공을 바탕으로 동작구를 역동적이고 생기 넘치는 도시로 바꿀 겁니다.

두 사람의 공직 이력만큼이나 다른 의견을 보인 문제는 노량진 역사 복합개발 문제였습니다.

오영수 후보는 공직 경험상 내년 착공이 불가능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내놨고

박일하 후보는 국토부 철도 정책을 총괄한 경험을 토대로 지금의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후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현장음 : 오영수 / 기호1 더불어민주당 후보(동작구청장) ]
(박일하 후보가) 청산 법인 기업회생 및 인수합병을 금년 말까지 이행한다고 약속했습니다. 동작구에서 과연 이 노량진 역사 개발 사업을 할 수 있는지 공직자로서 심히 의심스럽고…

[현장음 : 박일하 / 기호2 국민의힘 후보(동작구청장) ]
국토부에서 철도정책과장을 했습니다. 모든 민자역사를 총괄하는 자리입니다. 노량진 민자역사 문제를 해결하려면 묶여있는 매듭이 무엇인지 알아야 풀 수 있습니다. 매듭을 풀 수 없는 사람은 안 된다는 이야기 밖에 할 수 없는거죠.

비슷하면서도 다른 길을 걸어온 두 공직자 출신 후보는 이밖에도 지역상권 침체 해결 방안과 양극화 갈등에 관한 견해차를 보이며 치열한 정책 공방을 벌였습니다. HCN뉴스 최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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