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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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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크리스마스! 프랑스 전통 장터 '북적'

김민욱 기자2018.12.10
[앵커멘트]
서울 속 작은 프랑스로 불리는 서래마을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프랑스 전통 장터가 열렸습니다.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고 합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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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 파리15구 공원에 캐럴이 울려 퍼집니다.

산타 모자를 쓴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을 카메라에 담고, 익숙한 캐럴을 따라 부르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봅니다.

[현장음 : ♪ Glory Hallelujah ]

프랑스 지역 곳곳에서 온 치즈부터 훈제연어, 마카롱, 한국의 부침개를 닮은 디저트인 크레페까지.

다양한 프랑스 전통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따뜻한 와인으로 영하의 추위로 얼어붙은 몸을 녹입니다.

이와 더불어 프랑스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소품들이 더해져 장터로서 구색을 갖췄습니다.

[인터뷰 : 카를 ]
한국 빵집에는 '바게트'가 없는데 여긴 있어요! 그래서 가끔 생각날 때 이곳을 찾습니다.

[인터뷰 : 서정윤 이현진 이지수 ]
직접 만든 빵이나 과자를 팔아서 사서 가족들과 같이 먹고 싶어요. 여기서 프랑스 문화를 많이 배워가겠습니다.

지난 2003년 시작해 올해로 열 여섯 번째를 맞이한 크리스마스 프랑스 전통 장터에는 프랑스인을 비롯한 지역주민 5백여 명이 참여해 프랑스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만끽했습니다.

성탄을 앞두고 장터에서 거둔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는 프랑스 전통을 따른 것입니다.

서래마을에 사는 6백여 프랑스인들에게 장터는 고향을 추억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인터뷰 : 솔렌 ]
한국에 오래 있어서 프랑스가 조금 그리워요. 특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겨울에는요. 하지만 한국에서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뻐요.

해마다 성탄절을 앞두고 열리는 행사.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지역주민과 프랑스인에게는 프랑스 문화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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