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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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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쌕쌕거리면, 아기 모세기관지염 우려

박창주 기자2018.05.21
[앵커멘트]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영유아들은 기관지염에 취약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영유아들의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기관지염의 주요 원인과 치료, 예방법을 알아봅니다. 박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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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신효현 주부.

5개월 된 둘째가 심심찮게 기침을 해 다급히 병원을 찾았습니다.

얼마 전 첫째가 기관지염을 앓아 혹시 옮지는 않았을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인터뷰 : 정 결, 신효현 / 지역주민 ]
아이들이 기침을 하다 보니까 더 걱정이 많이 되고 그래서 웬만하면 나가지 못하겠더라고요. 계속 기침을 하니까 미세먼지 때문에 기관지가 안 좋아지는 것 때문에…

신 씨처럼 영유아를 둔 부모들은 큰 일교차로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절기, 자녀들의 호흡기 질환에 대한 걱정이 깊습니다.

영유아들이 각종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곧장 기관지염으로 이어지기 십상입니다.

특히 기관지 가운데 가장 작은 가지에 감염되는 모세기관지염이 영유아들에게 집중되는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

모세기관지염은 영유아가 입원하는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한살 전후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미세먼지와 각종 공해물질이 모세기관지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전해집니다.

모세기관지염은 맑은 콧물과 재채기로 시작해, 쌕쌕거리는 기침과 호흡 부전으로 이어져 심할 경우 천식이나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기관지염을 막기 위해서는 꼼꼼한 손씻기와 청결한 생활환경 유지는 물론,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외출을 삼가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 이상현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신생아기에는 피로에 잘 견디지 못하는 섬유로 호흡근이 구성되어 호흡곤란이 생겼을 경우 이를 견뎌 낼 능력이 부족하여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있을 때에는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호흡곤란이 있는 영아는 입원치료가 필요하며 산소투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빠른 호흡으로 수유 시 기도로 흡인될 위험성도 있으므로 정맥 영양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자칫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여겨 방치하기 쉬운 모세기관지염.

아이의 기침, 숨소리가 이상하거나 콧물, 가래 등이 보이면 조속히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합니다. HCN뉴스 박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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