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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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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1교 '환골탈태', 홍수 예방·교통 개선 기대

박창주 기자2018.02.23
[앵커멘트]
삼성동과 서림동을 잇는 도림천 다리인 동방1교가 다시 개통됐습니다. 하천 범람을 막고 교통 정체를 풀기 위해 기존 다리를 철거하고 1년 4개월 만에 새 모습으로 바뀐 건데요. 보행 장치와 경관 시설도 개선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창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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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림여고 입구 사거리의 동방1교는 삼성동과 서림동을 잇는 중요한 다리입니다.

지난 1989년 폭 40m, 연장 26m로 지어졌는데, 시흥으로 가는 길목에서 차량 통행이 많아 잦은 정체를 빚어왔습니다.

설상가상 지난 2011년 기록적인 폭우로 도림천이 넘치면서 과도하게 설치된 다리 기둥과 홍수 여유고 부족이 하천 범람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인터뷰 : 신림동 주민(음성변조) / 지난 2016년 인터뷰 ]
시장이 물바다가 돼서 화재도 나고 사람도 죽고 그랬는데…

이 같은 문제를 풀기 위해 기존 다리를 철거하고 동방1교가 새 모습으로 다시 주민들을 맞습니다.

관악구가 홍수를 막고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시비 65억 원을 들여 기존 다리를 철거하고 1년 4개월에 걸쳐 다시 설치한 것입니다.

교량 기둥 수를 줄이고 다리를 53㎝ 높이는 등 도림천이 넘치는 걸 막는 데 집중했습니다.

[인터뷰 : 김유식 / 삼성동 ]
아무래도 교량이 높고 편하게 되어 있으니까 저렇게 하천으로 내려갈 수도 있고 다니기가 좋잖아요.

[기자ST : 박창주 기자 / estyo@hmall.com ]
도림천 물 흐름을 방해해 하천 범람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마흔 개 넘는 기둥을 없애고 제 뒤로 보시다시피 다리를 떠받치는 기둥을 하나로 줄였습니다.

또, 32톤 대형 트럭이 지나지 못했던 것을 교량 등급을 1등급으로 올려 43톤까지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다리 밑으로는 분수 장치와 자전거 건널목이 들어서고, 오는 5월까지 야간 경관 조명도 설치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유경석 / 관악구청 토목팀장 ]
도림천 이용객의 편의성과 지역의 특색 있는 교량으로 거듭나기 위해 도림천 중앙에 용출수 분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저수로 횡단용 건널목 설치, 교량 구간 경관 조명 등을 설치함으로써 관악구의 명물로 거듭날 것입니다.

한편 관악구는 신본교와 신화교 등 하천 기본계획에 따라 재설치 판정을 받은 일부 다리에도 용역을 거쳐 공사를 이어갑니다. HCN뉴스 박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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