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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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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심탄회하게 '쎈톡(Sen Talk)'... 관악구 현안은?

이장주 기자2017.12.13
[앵커멘트]
조희연 교육감과 함께하는 '쎈톡'이 관악구청 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지역 교육 정책을 이끄는 교육감과 구청장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열띤 토론을 벌였는데요.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오간 센 토크쇼에 이장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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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교육 현장의 주체인 학부모와 교직원 등 4백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각각 서울시 교육과 관악구를 이끄는 수장인 조희연 교육감과 유종필 구청장이 무대에 올라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주고받았습니다.

가벼운 장애가 있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한 학부모는 특수교육과 일반교육의 경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장음 : 정진경 / 난곡초 학부모 ]
장애 아동도 아니면서 일반 아동도 아니면서 그 경계에 끼면서 도움을 받아야 하는 아이들이 굉장히 어려움이 많이 있거든요. 제발 경계에 선 장애 아동도 포함해서 지원해주셨으면…

우리 사회의 과제인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교육 정책의 필요성도 화두로 던져졌습니다.

초등학교 아이들도 방과 후에 학교에서 돌볼 수 있도록 해 엄마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습니다.

[현장음 : 이가희 / 사당초 학부모 ]
점심을 학교에서 먹고 방과후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이 학교 안에서 생활할 수 있었으면 하거든요. 그래야 이 대한민국을 받치고 있는 인구의 반인 여성들도 사회적, 경제적 활동도 하고 앞으로 선순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장음 : 유종필 / 관악구청장 ]
프랑스 같은 경우 아이 하나 낳으면 150만 원 정도를 18세까지 지급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셋만 낳으면 450만 원짜리 월급쟁이가 됩니다. 비상 상황에서는 비상한 수단을 동원해야 합니다. 복잡하게 하지 말고 월 얼마를 준다…

교편을 잡고 있는 교사들도 저마다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직업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한 교사는 학교 이름이 걸림돌이 돼 학생들의 취업 길이 막혔다며,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명칭을 변경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현장음 : 오경애 / 서울산업정보학교 교사 ]
고등기술학교나 미용전문고등학교와 교육 과정이 똑같습니다. 아무런 하자가 없는데 단지 교명 하나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불이익을 당할 처지에 있습니다.

지역 교육 현장의 거침없고 솔직한 목소리를 들은 조 교육감은 굵직한 현안부터 소소한 고민까지 하나하나 답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았습니다.

더불어 모두가 행복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현장음 :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
우리 사회의 교육이 굉장히 바뀌어야 합니다. 즉 아이들의 배움의 속도, 형태가 대단히 다양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맞춤형 교육'으로 가야 합니다.

교육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속 시원하게 터놓고 이야기한 소통의 장.

서울시교육청은 자치구를 돌며 개최한 '쎈톡'에서 들은 현안을 반영해 교육 정책을 꾸려 나갈 계획입니다.

HCN 뉴스 이장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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