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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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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등산로, 안전시설 확충

박창주 기자2017.12.13
[앵커멘트]
우리 지역 대표 명산, 뭐니 뭐니 해도 관악산을 빼놓을 수 없겠죠. 추운 겨울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요. 산을 찾는 주민들의 안전과 산림녹지 보호를 위해 최근 등산로 정비를 마쳐 눈길을 끕니다. 박창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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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행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미끄러운 길입니다.

돌이나 언덕진 곳에 얼음이 얼 수 있어 미끄러지면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어르신 등산객 ]
미끄러운 게 가장 위험하죠. 겨울에는 높은 산으로는 아예 안 가죠.

산을 오르는 길에 움푹 파이거나 굴곡이 심한 곳을 맞닥뜨리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이상근 / 등산객 ]
중간쯤 가다 보면 바로 계곡으로 가야 하는 길이 있거든요. 그런 곳들이 아무래도 위험하다고 할 수 있겠죠.

엄동설한에 주민들이 보다 건강한 산행을 하기 위해 안전시설 확충은 필수.

최근 마무리된 관악산 등산로 정비 사업이 눈길을 끄는 이유입니다.

[기자ST : 박창주 기자 / estyo@hmall.com ]
관악산을 오르는 한 등산로에 나와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이 산길 사이로 나무로 만든 보행시설이 설치돼 있어 걷기가 훨씬 편합니다.

이번 정비 사업으로 관악산 칼바위와 무너미고개, 연주대 등 등산로 5곳, 8㎞ 정도 구간에 나무다리와 난간, 데크계단이 설치됐습니다.

길이 험한 곳은 돌계단을 놓거나 노면을 단장했습니다.

물빠짐 시설을 개선하고 일부 굴절구간은 선형 작업을 해 보행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 류래호 / 관악구청 공원녹지과장 ]
등산객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요. 계속 침식으로 인한 (녹지) 훼손이 이번 정비를 통해서 많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내년에도 많은 예산을 들여서 주민들의 안전 산행과 산림 훼손이 덜 되도록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비와 구비를 합쳐 17억 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한 관악산 등산로 정비 사업.

등산객의 안전은 물론 산림녹지를 지키는 역할을 제대로 이어갈 지 주목됩니다. HCN뉴스 박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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