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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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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관악구만의 장애인복지관, '문 활짝'

이장주 기자2017.05.25
[앵커멘트]
지역의 첫 구립 장애인복지관이 25일 문을 열었습니다. 특별한 시설로 차별화된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2만 지역 장애인의 행복충전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장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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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2만 장애인들의 꿈이 현실이 됐습니다.

계획 후 개관까지 7년 가까이 우여곡절을 겪은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25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장애인복지관은 건립비 마련과 부지 선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다가 낙성대역 인근에 있던 관악구시설관리공단 건물을 리모델링해 드디어 탄생했습니다.

[현장음 : 유종필 / 관악구청장 ]
신림 뉴타운 지역에 복지관 부지를 잡아놨는데 사업 진행이 안 돼서 대체 부지를 대여섯 군데 검토하는데 전부 다 불가능해요. 그래서 최종적으로 우리가 갖고 있는 건물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고 해서 시설관리공단이 쓰고 있는 이 건물로 정하고 추진했습니다.

관악구 장애인복지관은 총사업비 76억 원이 투입돼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마련됐습니다.

복지관은 직업훈련실과 요리활동실, 각종 치료실과 재활실 등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특히 2층 재활운동실은 일반적인 운동기구와 함께 개인의 신체 상태에 맞춰 재활운동을 할 수 있는 최첨단 기구가 있어 돋보입니다.

[인터뷰 : 성화 스님 /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장 ]
장애인 재활치료에 획기적인 계기가 되고 또 복지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재가 장애인들에게도 구청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서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층마다 만든 외부 난간도 눈에 뜨입니다.

불이 나면 사람들이 난간으로 피할 수 있도록 열에 강한 방화문과 자동개폐가 가능한 창문이 설치됐습니다.

또 장애인복지관 최초로 피난 승강기가 설치돼 10분 정도면 4, 50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이승철 / 관악구청 건축과 ]
장애인 대피시설 승강기로 전국 최초로 우리 복지관에 설치했습니다. 일명 '내리고'라고 하는데요. 사람이 대피 때 안전핀을 뽑고 버튼을 밟으면 밑으로 하강합니다. 그래서 대피할 수 있습니다.

복지관은 상담과 심리, 직업교육, 재활의료 등 50여 개의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장순욱 /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장 ]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대부분 장애인 복지관이 있는데 관악구에도 올해 개관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지역에 있는 장애인분들의 숙원이기도 하고요. 그분들을 위해 더 질 좋은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기대가 큽니다.

서울에서 장애인이 많이 살기로는 다섯손가락 안에 꼽히는 관악구.

첫 구립 장애인복지관이 지역 장애인들의 행복충전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HCN 뉴스 이장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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